
충남교육청은 다음달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협력적 주도성으로 여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제1회 충남미래교육국제 콘퍼런스(CICFE)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충남 미래교육의 장기목표를 제시하고자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 미래교육추진센터와 천안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탠퍼드대학교의 기예르모 솔라노-플로레스(Guillermo Solano-Flores) 교수의 기조강연 ‘인공지능(AI) 시대의 글로벌 시민성’을 시작으로, 마리아 루이즈-프리모(Maria Ruiz Primo) 스탠퍼드대학교 부교수의 ‘학생 주도성과 미래교육’, 함정현 한서대학교 교수의 ‘기술 발전과 미래교육’ 등 다양한 주제분과 발표로 구성했다.
또한, 커트 맥닐리(Curt McKneely) 마일스 초등학교 교장의 ‘기초 학력과 미래교육’, 장원순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미래사회를 위한 인권과 민주주의 교육’ 등 사례분과 발표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교육국제화특구와 연계하여 한국-필리핀 초등학생 간 실시간 온라인 화상 수업 사례, 한국-일본 글로벌 학술교류 학생 주제 발표 등 학생 주도성을 신장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적 교육 동향을 반영한 충남 미래교육 정책 방향을 설정하여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내외 미래교육 협력망을 구축하여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2025년 6월 30일까지이며, 충남 미래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생, 학부모, 연구자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추진센터(041-640-6641)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활동 침해 민원 내달 10일까지 현장점검

충남교육청은 26일부터 교육활동 침해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교직원 보호를 위해 교육부-도교육청-교육지원청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26일 내포초등학교(홍성)와 원당중학교(당진)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이번 현장점검은 민원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교육활동 침해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의 하나로 추진되며, 합동 점검단은 민원대응 우수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아름초등학교(천안)와 모산중학교(아산)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심층 점검이 이루어지며, 자체 점검표를 활용한 교직원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민원 대응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교직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AI 챗봇 도입 실시간 응답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최근 현장 교사들의 온시스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AI 챗봇 ‘ChatGPT 기초톡’은 ‘온한글’, ‘온생각’, ‘온채움’, ‘온평가’ 등 온(On)시스템 전반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교사, 챗봇으로 온시스템 궁금증 즉시 해결= 온(On)시스템은 충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기초학력 지원 플랫폼으로, 학생별 맞춤형 진단과 자료 제공, 맞춤형 평가 문항 제공, 사고도구어 자기주도적 학습지원, 한글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시스템 활용법, 진단 결과 해석, 자료 활용 등 사용을 위한 매뉴얼 숙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보원은 이러한 현장의 요구에 대응해 AI 챗봇 ‘ChatGPT 기초톡’을 학력향상지원센터에 구축했다. 교사들은 챗봇을 통해 △온한글 회원가입 및 오류 해결 △온채움 진단 결과 확인 방법 △온생각 자료 활용법 △온평가 시스템 최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24시간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온채움 진단 결과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온한글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챗봇이 정확하고 실무적인 안내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트에 참여한 교사들은 AI 챗봇 ‘ChatGPT 기초톡’이 반복적인 문의에 신속하게 답해줘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매뉴얼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학생 지원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AI 챗봇 도입, 교사 행정 부담 경감 기대=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챗봇 도입으로 반복적인 문의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교사들이 학생 맞춤 지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봇은 온시스템 이용 관련 문의뿐 아니라, 시스템별 주요 기능, 오류 대처법, 자료 활용 방법 등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오동규 원장은 AI 챗봇 ‘ChatGPT 기초톡’은 교사들이 온시스템을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디지털 조력자’라며 ‘앞으로도 챗봇의 답변 정확성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초학력 보장과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앞으로 챗봇의 기능을 고도화해 온시스템 전반의 데이터와 연계, 더욱 정교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챗봇의 답변 범위와 품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