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우즈벡 TIIAME 교수진에 한국식 디지털·메카트로닉스 교육 전수

계명문화대, 우즈벡 TIIAME 교수진에 한국식 디지털·메카트로닉스 교육 전수

기사승인 2025-07-03 14:22:33
계명문화대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농업기계화대학교 교수 및 관리자 초청연수를 가졌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농업기계화대학교(TIIAME) 박티야르 부총장 등 교수 및 관리자 5명을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교육부의 ‘2025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TIIAME 테크니쿰 내 메카트로닉스 학과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교수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수는 계명문화대 AI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으로 시작해, 대구 AI교육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디지털 기술 교육기관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큐빅테크 등 메카트로닉스 산업체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교육혁신센터(DEISC) 설립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스마트 제조 시스템, 협동로봇 기반 실습, 공유압 장비 등 첨단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TIIAME대학교의 고등직업교육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박티야르 부총장은 한국의 선진 교육 환경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계명문화대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기계과 교수)은 “우즈베키스탄 내 최초의 국제 테크니쿰 운영을 위해 한국어 등 외국어 교육과 디지털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2024년 교육부 주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5년간 19억4000만원을 투입, TIIAME대 메카트로닉스 학과 개설과 디지털교육혁신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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