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국정과제에 충남교육 비전 담겨야”

김지철 교육감 “국정과제에 충남교육 비전 담겨야”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폭염 대응 학생 건강·안전 당부도

기사승인 2025-07-07 10:41:05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7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학생 안전과 기말고사 후 심리 안정, 국정과제에 충남교육의 비전을 담아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학생 안전과 기말고사 후 심리 안정, 국정과제에 충남교육의 비전을 담아 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7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먼저 “전국적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현장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야외활동 때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라”고 요청했다. 

특히 폭염 관련 대응 행동요령 등 재난안전교육과 함께 급식종사자, 시설관리원, 환경실무원을 비롯, 학교 공사 현장의 작업 노동자까지 폭염에 취약한 직종의 종사자들에게도 적절한 휴식과 보냉장구 지급 등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학생들의 기말고사 이후 심리 안정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말고사가 마무리되었을 시기”라며 “시험 결과에 따라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때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조치를 하라”고 밝혔다. 

또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과 관련해 예산에 차질없이 담길 수 있도록 하라고 분명하게 짚었다. 

김 교육감은 “주요업무계획은 충남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담은 청사진”이라고 강조하고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하여, 조기 계획 수립으로 주요 사업을 예산에 차질 없이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향후 제시될 국정과제 등 교육정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충남교육의 비전에 부합하도록 반영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평가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예산과 인력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재검토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사업은 충분한 지원을 해주되, 필요성이 줄어든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일몰하여 학교현장에 부담이 없도록 하라”고 분명히 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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