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尹,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마지막 여흥 끝났다”

김병기 “尹,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마지막 여흥 끝났다”

“민생경제 회복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 총동원”

기사승인 2025-07-08 11:08:17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는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며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4개월간 탈옥 생활, 그 끝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 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뻔뻔하고 끈질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절대 안 된다”며 “내일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윤석열이 무너뜨린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추경에 대해 “민생 경제 회복의 긴급조치인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내란 정부의 무능과 6개월의 국정 공백이 남긴 상처가 너무 깊고 크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일, 국민 체감의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일부터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추경 예산의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화폐는 내수 활성화와 서민들의 생활비 경감,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조속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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