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후보 등록’ 정청래 “투쟁력으로 3대 개혁 전광석화처럼 완성”

‘당대표 후보 등록’ 정청래 “투쟁력으로 3대 개혁 전광석화처럼 완성”

기사승인 2025-07-10 11:56:45 업데이트 2025-07-10 17:25:1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월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8·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력·투쟁력으로 3대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10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안정과 협치는 대통령 공으로 돌리고 당은 개혁입법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긴장을 놓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 세력을 척결하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한다”며 내란 종식과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검찰·사법·언론개혁을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해 3대 개혁을 추석 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3대 개혁은 임기 초 3개월 안에 폭풍처럼,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한다”며 “추석 귀향길 자동차 뉴스에서 ‘검찰청이 역사로 사라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대의원 투표제 폐지 △전당대회 1인1표제 △지방선거 공천제도 혁신과 전당원투표제 상설화 △권리당원의 원내대표·국회의장 선출 참여 확대 등 ‘10대 공약’을 내놨다.

정 의원은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내게 기회를 준다면 국민이 신뢰하고 당원이 사랑하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로 득점을, 때로는 최후방 수비수, 골키퍼로 날아오는 화살을 온 몸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법사위원장 시절, 헌법재판소 국회소추위원 시절 여러분에게 박수를 받았다. 제가 그때처럼 당대표 역할을 잘할 수 있다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가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의원은 후보 등록 이후 첫 일정으로 ‘중원’ 충청을 찾는다. 충북도당·대전시당 광역기초의원 및 핵심당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화이글스파크도 방문할 예정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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