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모래성 옆 부지에 마련됐으며,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 유아·어린이 대상 놀이기구로 구성됐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변에는 데크 쉼터도 설치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함께 제공된다.
시는 안전관리요원과 수상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현장에는 안전경고문과 유도라인 등 안전시설도 갖췄다.
장애인·교통약자 편의도 강화됐다. 해변 접근을 돕기 위한 비치휠체어와 야자매트길이 마련돼 누구나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삼척해수욕장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해양휴양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덕산·오분·상맹방·궁촌·문암·임원 해변은 미개장 상태로,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