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수욕장, 여름철 가족형 바다 놀이터로 변신

삼척해수욕장, 여름철 가족형 바다 놀이터로 변신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 운영 시작…접근성·안전성 강화

기사승인 2025-07-10 17:53:07
삼척해수욕장 내 마련된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삼척해수욕장에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지난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모래성 옆 부지에 마련됐으며,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 유아·어린이 대상 놀이기구로 구성됐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변에는 데크 쉼터도 설치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함께 제공된다.

시는 안전관리요원과 수상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현장에는 안전경고문과 유도라인 등 안전시설도 갖췄다.

장애인·교통약자 편의도 강화됐다. 해변 접근을 돕기 위한 비치휠체어와 야자매트길이 마련돼 누구나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삼척해수욕장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해양휴양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덕산·오분·상맹방·궁촌·문암·임원 해변은 미개장 상태로,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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