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국 관세 관련 대미 수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500억 원 지원

인천시, 미국 관세 관련 대미 수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500억 원 지원

기사승인 2025-07-11 08:41:45

인천시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대미 수출 중소기업 등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의약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관세부과 영향에 따른 대미 수출 기업뿐만 아니라 대미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협력기업, 납품기업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며 은행 대출 이자차액보전은 2.0%를 균등지원하고 융자기간은 1년 만기상환 방식이다. 

기존에 시 또는 군·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직접 대출이나 보증 방식이 아니므로 대출 가능 여부는 신청업체가 은행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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