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 한정 판매

조폐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 한정 판매

1945년 8월 15일 의미 8.15g, 19.45g 두 종류 출시
‘진관사 태극기’ 디자인 역사적 상징성 담아

기사승인 2025-07-21 10:47:27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를 21일부터 판매한다. 

종류는 중량 8.15g, 19.45g 두 가지로, 각각 815장씩 한정 제작해 희소성과 수집가치를 높였다.

이번 골드바 중량은 광복절인 1945년 8월 15일을 의미하도록 구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무게로 기억하는 특별한 기획을 적용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 한국조폐공사

전면에는 숫자 ‘80’을 기하학 문양으로 형상화해 대한민국 80년 성장의 파동을 표현했다.

각 제품마다 시리얼넘버를 각인해 수집과 투자에 모두 적합하다. 

특히 케이스와 보증서 디자인은 ‘진관사 태극기’에서 가져왔다.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과 4괘를 검은 먹으로 덧칠한 형태로, 항일 의지와 독립 염원을 강렬하게 담고 있다. 

서울 은형구 진관사에서 발견된 이 태극기는 독립유공자 백초월 스님(1878~1944)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유물로, 광복의 상징이자 민족 자존의 증표로 평가받아 2010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이번 골드바는 조폐공사 최초로 투자형 골드바에 한정수량과 시리얼넘버를 동시 적용한 사례로 투자가치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매는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www.koreamint.com)과 화폐제품판매관에서 할 수 있고, 각 중량별 815장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아울러 조폐공사는 이번 골드바 외에도 상시구매가 가능한 다양한 중량의 ‘오롯 골드바’를 판매, 소비자가 보다 쉽게 금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오롯 골드바는 조폐공사 특허기술인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양이 나타나는 잠상 기법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조폐공사 고유 홀마크를  앞면에 새겨 중량과 순도를 보증한 고품격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광복 80주년 역사적 가치를 품은 골드바가 국민에게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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