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수욕장 구조요원들, 심정지 중국인 관광객 생명 구해

영덕 해수욕장 구조요원들, 심정지 중국인 관광객 생명 구해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 인계, 아찔한 상황 면해

기사승인 2025-07-21 13:58:23
해수욕장 구조요원들이 응급조치한 중국인 관광객 이송을 돕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배치한 해수욕장 구조요원들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중국인 관광객 생명을 구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하저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국인 관광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상황을 인지한 구조요원 4명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A씨는 구조요원들의 릴레이 심폐소생술 덕분에 점차 의식을 찾았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조요원 사전 교육과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이 빛을 발한 사례로 꼽힌다.

김광열 군수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정 해수욕장 7곳에 구조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응급처치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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