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이들 세 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현역 3선 의원인 김성환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지만, 김영훈 후보자와 정은경 후보자는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표결을 거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졌다.
이날 세 후보자의 임명안이 재가됨에 따라 이재명 정부 초기 내각 지명 인사 중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까지 된 장관은 모두 9명이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고, 18일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19일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전체 장관직은 모두 19명이며, 이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