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서 고양이 AI 확진…“사람 감염 없어”
서울 용산구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신고된 의심 사례 2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고병원성 AI(H5N1형)로 판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동물보호소에서는 고양이들이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1∼2일 간격으로 폐사했고, 이에 한 민간기관이 보호소 고양이 중 두 마리에서 얻은 검체를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에 감염됐음을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