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까지 번진 산불에…인근 교도소 재소자 3400명 대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청송과 안동 지역으로 번지면서, 교정당국은 경북북부교도소와 안동교도소 등의 재소자를 이감시키기로 결정했다. 재소자 규모는 3400명에 이른다. 법무부는 25일 오후 8시 청송경북북부제1∼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에 있는 재소자 2600여명과 안동교도소 재소자 800여명을 인근 교도소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4개 수감시설로 옮겨진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교도소 인근까지 산불이 번진 상태다. 동원 가능한 모든 차량과 버스를 통해 대피를 이어갈 방침”...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