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투표 정관변경 주장에 고려아연 “비상장 자회사 사례로 억지 주장”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23일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집중투표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12일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최윤범 회장이 자회사 서린상사에선 집중투표를 배제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고 주장했고, 고려아연은 적절하지 않은 사례로 억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MBK·영풍에 따르면 지난해 8월9일 열린 서린상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최 회장 측은 회사명을 KZ트레이딩으로 변경하는 상호 변경 안건과 정관에 집중투... [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