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 해 가계 부채 증가 폭 710조원…12년 만에 최대치
엄지영 기자 =미국의 지난해 가계 부채 증가 폭이 약 710조원으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은 작년 말 현재 가계 부채가 14조1500억 달러(약 1경6725조원)로 1년 전보다 6100억 달러(약 71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증가 폭은 2007년의 1조달러 이후 최대다. 이로써 미국의 가계 부채는 22개 분기 연속 늘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었다. 현재의 가계 부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태로 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