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니까 참아야”… 두 번 멍드는 교사들
# 대안학교 교사 A(50대)씨는 한 학부모에게 “아동학대죄로 신고하겠다”, “아동학대죄인지도 몰랐다면 무식한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교사 자격이 없다”, “대학이나 나왔냐”는 말도 들었다. 이 같은 대화가 한 번 통화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어졌다. 지난달 3~6일 4일 동안 무려 열 차례 이상 전화를 받았다. 자녀가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받기도 했다. 해당 학부모는 이미 입학 전에 자녀가 어려움을 겪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교사들... [유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