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단체상봉’ 보자마자 터지는 눈물…꿈만 같던 2시간
2년 10개월 만에 열린 남북 이산가족 단체상봉이 아쉬움을 남긴 채 종료됐다.남북 상봉단 89명과 동행 가족 197명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첫 단체상봉을 통해 북측의 가족들과 만났다. 이들은 2시간 동안 함께했다.상봉장인 금강산 호텔 2층 연회장에는 북측의 가족들이 먼저 도착, 남측 상봉단을 기다렸다. 연회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북한의 노래인 ‘반갑습니다’가 흘러나왔지만 북측의 가족들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상봉 시간이 되자 남측 가족들이 속속 연회장으로 입장했다. 입구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