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문에 채솟값이 금값”…배추 소매가 평년比 32% 올랐다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며 채소 공급량이 감소한 가운데 배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9337원을 기록했다. 배추 가격은 약 한달 전인 지난달 19일 포기당 6888원에서 28일 7527원으로 올랐다가 이틀 후인 30일 6455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전날까지 오름세를 지속하며 9000원대까지 폭등했다. 지난해(5509원) 대비 약 69.5% 올랐으며 평년(7039원) 대비 32.7% 오른 셈이다. 시금치, 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올랐다. 시금치는 20일 기준 100...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