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톱 굳힌 쿠팡…“이제 사회적 영향력 책임질 때”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창립 이후 1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30조원대의 연간 매출을 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낸 쿠팡은 지난해 첫 연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흑자 경영 가도에 올라섰다. 명실상부 국내 유통 기업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외형 성장에만 치우쳤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불거진 블랙리스트 논란과 입점·납품 업체와의 납품가 갈등 등 해결 과제도 산적하기 때문이다. 28일(한국시간) 쿠팡이 공시한 지...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