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 기업 솎아낼 기준 있나…은행 신용평가 들여다보니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금융권 대출을 제한하는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은행권은 기업 신용평가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하고 있지만, 중대재해 여부는 별도 항목으로 명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출과 보증을 제한하는 등 ‘금융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은행권 여신심사 부행장은 지난 1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기업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