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매출 56만원에 정신약 복용…희망회복자금 ‘0원’ 말 됩니까”
한전진 기자 = 서울시 중구 명동의 한 지하쇼핑센터에서 인삼 판매점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신경통 정신약을 복용한지 6개월째다. 20년간 운영해온 가게가 폐업 직전에 놓이자 공황장애 증상이 온 것이다. 명동 상권을 지탱하던 외국 관광객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사라지자 하루 매출 ‘0원’인 날이 계속 늘어만 갔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후에는 근근히 방문하던 단골 손님들의 발길마저 뚝 끊겼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A씨의 가게 매출은 56만원. 이마저도 친구나 지...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