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내우외환’…불황에 화재, 노조 파업 조짐까지
포스코가 최근 철강 업황 부진에 폭발·화재 사고, 노조 파업 움직임까지 삼중고를 겪으면서 내우외환에 빠졌다. 14일 포스코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와 지난 12일과 13일 임금협상과 관련해 실무진 교섭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는 오늘도 실무진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고, 조정에 실패하면 궁극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 노조는 파업에 대비해 앞서 7일 임시 대의원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