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평균 1만 7천원…"비싸도 먹어야죠"
말복인 14일 서울 종로구 한 삼계탕 전문 식당 앞은 삼계탕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볐다. 올해 들어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이 처음으로 평균 1만 7천 원을 넘긴 가운데 시민들은 비싸도 말복에는 삼계탕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딸과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식당을 찾은 김옥남(78) 씨는 "평소 외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말복을 맞아 유명한 식당을 찾아왔다"며 "특별한 날이니 2만 원이 넘는 가격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유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