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성에 다가간 70대 총장…이학진 마산대 총장
"취업 고민에 젊음·낭만 저당 잡히지 마라" 가을을 맞아 대학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젊은 대학생의 감성에 다가가는 70대 총장의 행보가 화제다. 마산대학교 이학진(72) 총장은 지난 19일 개최한 늘품 청우대동제 개막식 때 넥타이를 맨 정장 대신 점퍼를 입고 무대에 올라 가요제 대상 수상자 시상을 한 후 축제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축사를 했다. 대학 총장이 공식 석상에 간편복을 입는 것은 이례적으로 의복의 격식을 내려놨다. 특히 이날 축사 내용도 다소 파격적이어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