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유방암 환자 불안 증세 심해… 이를 알아줄 의사 없다면 만성화 위험
유방암 3기 A씨는 암 치료를 위해 병원 두 곳을 다닌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대형병원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풍성하던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발톱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자 불안장애가 그녀를 덮친 것이다. 그녀를 진료한 정신과 전문의는 “치료 중 우울을 호소하는 암환자는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A씨처럼 정신과를 찾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A씨가 정신과를 찾아올 수 있던 것은 자신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