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 선처호소 “유대균 가족과 친분 탓에 도운 것”
유병언(사망)씨의 장남 대균(45)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35)씨가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박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그때는 범죄행위인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트에 써온 최후진술 내용을 작은 목소리로 읽어내려 가면서 계속해서 흐느껴 울었다. 박씨는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저로 인해 고통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 일로 사회적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