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돼도 진료 거절”…의정갈등에 쌓여가는 환자 피해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지 100일이 넘은 가운데 70%에 달하는 췌장암 환자가 진료 거부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5일 ‘의료 공백으로 발생한 암환자 피해사례 2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췌장암 환자 2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진료 거부를 겪었고, 51%는 치료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외래진료 지연 △항암치료 지연 △입원실 축소로 인한 입원 지연 △신규 환자 진료 거부 등이 있었다. 김성주 회장은 “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췌...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