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GPS 교란 증가…“이·착륙 시 사고 위험도↑”
가짜 GPS 신호와 경고로 운항 중인 조종사의 주의가 분산돼 항공기 이·착륙 시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SkAI 데이터 서비스(SkAI Data Services)와 취리히 응용과학대학 분석에 따르면 GPS 교란의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지난 2월 하루 수십 편에 달했다. GPS 교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에서 상대방의 작전·통신 네트워크를 교란하기 위한 전자전(electronic warfare)으로 발생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GPS 교란이 약 1년 전부터 민간 여객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고, 최근 6개월간 가짜 GPS 신호가 급증...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