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해서…죄송” 편지 써 놓고 돈 훔쳐간 자원봉사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인권보호단체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가 협회장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윤모(29)씨를 검거했다. 윤씨는 지난달 10일 인권단체인 H협회가 개최한 합창대회에 자원봉사를 자청해 들어간 뒤 협회장 한모(58)씨가 자원봉사자들의 교통비로 사용하려고 봉투에 넣어둔 돈 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한씨가 잠든 사이 방에 몰래 들어가 한씨의 전대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한씨의 옆에 “죄송합니다. 돈이 필요해서 가져갑니다”라는 쪽지를 써놓고 간 것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