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에 함께 이름 올렸었는데…
쌍방 저격 나선 진중권·조정래
이소연 기자 =조정래 작가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설전을 지속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이 게재된 바 있다. 논란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조 작가의 등단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시작됐다. 조 작가는 이날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 관련 질문을 받았다. 앞서 이 전 교수는 조 작가의 저서 아리랑에서 조선인이 일본 경찰에게 총살당하는 장면에 대해 “아무리 역사소설이라고 하지만 실재한 역사...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