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공조…한중관계 안정화 노력”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 속에서 정부가 동맹과의 공조와 대중관계 안정을 함께 강조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 기조에 발을 맞추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크게 훼손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특파원단과 만나 미국이 한국에 요청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동맹과 공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화시킨다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산업관계나 통상관계...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