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리전통시장, 배달 오토바이 활주 '장보기가 무섭다'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좁은 시장통로. 그 사이로 오토바이가 사람과 사람 속을 헤집고 클랙슨을 울리며 달린다. 아이 손을 잡고 장을 보던 한 엄마가 놀라 행여나 다칠까 아이를 안는다. 사람과 오토바이 사이에는 밀치고 밀리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빨리 가려는 배달 오토바이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왜 배달 오토바이가 시장 좁은 길로 이동하는 건지 눈살을 지푸리고 마저 보던 장을 보고 있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차가 진입... [한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