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취약지역, 다문화가족, 외국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피부질환 무료 이동진료는 한센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 한센병의 발생 및 유행을 방지하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한센병복지협회 대전 충남지부 이동진료팀이 당진시 보건소 건강100세 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이달 19일 하루 중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센병 뿐만 아니라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당진시 보건소 건강100세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약품 조제도 가능하다.
한편, 한센병은 피부와 말초신경계 등을 침범해서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감염성질환으로 한국한센병복지협회 대전 충남지부에서 한센인을 위한 이동진료를 2개월에 1번씩 실시해 오고 있고, 당진시도 꾸준히 진료 및 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이미숙 과장은 “한센병은 적극적인 조기 검진을 통한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 받아야 하고,” “한센병 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무료 이동진료를 꼭 받아보시고 치료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피부질환 무료 이동진료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 보건소 감염병 관리과(041-360-6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