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싱그러운 우즈의 청춘
록이 한물간 음악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가수 우즈는 전자기타의 굉음으로 20대 관객들을 날뛰게 했다. 달음질하는 리듬에 춤추는 건 드럼 스틱만이 아니었다. 우즈는 고개를 들썩였고 관객은 응원봉을 휘둘렀다.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연 콘서트에서다. 입대를 사흘 앞두고 단 하루 허락된 이 공연에서 우즈는 젊음의 혈기와 싱그러움을 관객들 앞에 쏟아놨다. 우즈를 Mnet ‘프로듀스X101’ 속 아이돌 연습생으로 기억한다면 그의 음악 폭에 놀라리라. 아이돌 그룹 시절 랩이 주특기였던 우즈는 2022년 &ls...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