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中 기업 투자한 개미들 '덜덜'
지영의 기자 = #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주식을 보유한 김승환(36·서울)씨는 고민에 빠졌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을 저가매수 했다. 차익을 기대했는데 미중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더 크게 물리거나 손해를 보기 전에 내려놔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사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다시 첨예해지는 양상을 보이자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실상 중국 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여겨지는 '외국기업보유 책임법'이 미국... [지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