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1400원 근접…이달 원화가치 절하폭, 엔화 다음 가장 커
달러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다시 1400원선에 가까워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다 미국 물가가 불안정해진 영향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화 환율은 지난 18일 야간 기준 1391.6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7일 야간 거래에선 장중 1396.5원까지 올라갔다. 환율은 지난 4월 초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1487.6원까지 뛰었다. 이후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이 시작되고, 국내 정국이 안정되면서 지난 5월 13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장중에는 1347.1원까지 낮아...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