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에 재미까지’…서울 중구에 ‘모노레일’이 떴다
“어린이집에서 타는 미끄럼틀보다 재밌어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무료 모노레일이 등장했다. 27일 오후 1시쯤 모노레일을 타고 산책에 나선 김모(5)군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중구는 지난 15일부터 신당현대아파트에서 대현산배수지공원을 잇는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 이동 수단으로 모노레일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모난 모양의 모노레일은 110m 구간의 하늘을 둥둥 떠서 이동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복한다. 승강장은 시점과 종점, 중간 지점까지 총 3곳이다...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