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100m 진입금지”…탄핵 선고 앞두고 경찰 ‘진공작전’ 전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확정되면서, 경찰이 헌법재판소(헌재) 주변을 이른바 ‘진공 상태’로 만들기 시작했다. 헌재 앞 기자회견은 금지됐고, 인근 학교들은 잇따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1일 헌재가 선고일을 공식 지정하자 경찰은 즉시 대응에 나섰다. 헌재 주변 도로는 경찰 차벽으로 둘러싸였고, 당초 선고 하루이틀 전부터 예정됐던 ‘진공 작전’도 앞당겨 실행에 들어갔다. 경찰은 우선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통제한 뒤 상황에 따라 반경 300m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선고 당일에...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