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오름세 둔화했지만… 근원물가 상승폭 확대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0%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상승폭(6.4%)보다 줄어든 것으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전년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식료품 물가는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9.5%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 물가는 전월보다 0.6% 떨어져 전체 물가지수 상승폭을 억제했다. 천연가스 가격과 연료유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8%, 7.9% 떨어졌다. 다만 에너지...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