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가에 미소가 떠날 틈 없는 ‘도그데이즈’
민상(유해진)은 얼마 전부터 골치를 썩고 있다. 소중한 자기 건물을 ‘개판’으로 만드는 수의사 세입자 진영(김서형) 때문이다. 게다가 공들여 준비한 기획안 발표는 다른 차장에게 넘어갔다. 속상한 와중에 민상은 진영의 동물병원을 찾은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윤여정)와 마주친다. 그에게 들은 훈계를 활용해 회사 내에서 사장의 신임을 얻은 민상. 그에겐 민서의 도움이 절실하다. 민상은 진영을 통해 민서에게 접근하려 한다.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문)는 제목 그대로 강아지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나날을 담...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