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폭력을 고발하다, 돌아온 ‘D.P.2’
폭력이 구조화된 곳.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고발한 한국 군대의 모습이다. 이곳에선 수직적인 계급구조가 폭력을 부르고, 조직의 특수성이란 말이 진실을 감추는 근거가 된다. 오는 28일 베일을 벗는 ‘D.P.’ 시즌2는 폭력의 뇌관으로 한 발 더 다가간다. 작품 공개를 앞둔 한준희 감독과 배우들을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만났다. “‘뭘 할 수 있는데?’에서 ‘뭔가를 해보자’는 이야기로”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 안준호(정해인)와 한...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