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자승자박 풀고 우리 술에 힘 실어야
육상선수 기록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사람에 따라, 당일 몸 상태에 따라 기록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출발선상은 동일하다. 최소한의 규칙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전통주가 내수와 세계시장 모두에서 치이고 있다. 일본 술 사케가 저만치 앞서가는 와중에도, 정부는 전통주에 채워진 족쇄를 풀 생각이 없다.일본의 대표적인 술로 알려진 사케와 우리나라의 막걸리 등 전통주는 모두 내수가 부진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민·관이 합심해 수출로 활로를 뚫은 반면 우리나라 전통주는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