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가 왜 은행 탓?…정부, 핑계대지 말아야” [인터뷰]
“예대마진은 악(惡)이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이를 통해 은행 건전성이 유지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예대마진이 적정한지에 대한 논의와 별개로, 예대마진이 무작정 잘못됐다고 욕하면 은행은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에게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위험한 상품 팔아서 수수료 챙기는 사태가 다시 반복되는 겁니다” 두 달간 내홍 끝에 9만여 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를 이끌 새 위원장이 결정됐다. 금융노조는 박홍배 전 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지난 4월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