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프레스] 누구나 처음부터 ‘기레기’는 아니었다
이현주 연세춘추 기자 = ‘기자정신’의 반댓말은 ‘맨정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레기’라는 오명에 이어 ‘기더기’*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언론은 어째서 불신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것일까? 글 좀 쓴다는 소리를 듣던 기자들은 어째서 ‘기레기’로 불리며 양산형 기사를 쓰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에게 침을 뱉는 것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조롱이 아닌 비판을 통해 언론계의 근본적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해야 할 때... [이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