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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왜 결혼했지? [쿠키칼럼]

결혼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것이다. 온갖 허물을 모두 알고 있으며, 상처를 주고받으며 반백 년을 산 부부가 어떻게 존경할 수 있는가? 부부는 노벨상의 업적을 담론하는 사이가 아니다. 부부는 삶에 보대끼며 서로의 결을 맞춰 가는 남남일 뿐이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는 서로 싫어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서로 바라는 것을 해주는 것보다 먼저이다. 사랑한다고 결혼하지 말라. 인생은 결혼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지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정하게 들릴지 모르... 2023-11-19 19:51 [전정희]

의대 증원, 어음보다 현찰을 챙겼으면… [임성은 교수의 혁신이야기]

‘워크래프트 럼블’, 변화를 위한 블리자드의 ‘첫 수’ [쿠키칼럼]

[건강 나침반]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주의

글·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한파가 기승이다. 차가운 날씨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은 빙판길 낙상이다. 어르신은 추운 겨울철 외출을 꺼린다. 움직임을 최소화하면 ... 2018-12-30 11:28 []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열 번째 이야기

10시 10분, 1시간여의 자유시간이다. 줄리엣의 집에서 나와 시장광장(Piazza delle Erbe)으로 갔다. 로마제국 시절에는 이 도시의 포럼이었다. 주변에 높지 않은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는 광장은 그리 작지도 않은데 포장... 2018-12-28 20:00 [오준엽]

[건강 나침반] 자연 ‘이’ 최대한 오래 쓰는 차세대 충치 치료

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이진규 교수충치는 2017년 가장 많은 외래 진료 환자 수 6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치아를 평생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나이에 생긴 충치... 2018-12-26 09:00 []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아홉 번째 이야기

이탈리아 여행 3일째 날이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탓인지 2시에 잠을 깼다.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는 바람에 다시 잠들기를 포기하고 어제 일정을 정리했다. 여행을 하면서 정리해둔 기록 덕분에 이 여행기를 쓸 ... 2018-12-25 13:00 [오준엽]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여덟 번째 이야기

지난 회에 소개한 그리스 정교회의 종탑이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지는 이유를 건너 뛴 것이 마음에 걸린다. 발칸을 여행하면서 마지막에 베네치아를 구경한 적이 있어서 많은 부분을 설명한 적이 있다(https://blog... 2018-12-22 00:00 [오준엽]

[건강 나침반] 젊은이들의 건망증, ‘영츠하이머’…이유가?

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 ‘영츠하이머’란,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만나 탄생한 신조어이다. 말 그대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을 뜻한다.건망증은 뇌가 여... 2018-12-21 12:42 []

[특별 기고] 경영혁신 통해 보건산업 발전 견인

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기관 혁신 계획을 수립하면서 국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오송사회적가치실현협의체에 참여혁신위원... 2018-12-20 10:38 []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일곱 번째 이야기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성 키아라 성당(Basilica di Santa Chiara)을 만날 수 있다. 아씨시의 키아라 성녀(키아라는 이탈리어 이름이며, 클레어 성녀, 혹은 클라라 성녀로도 부른다)의 유체를 모신 성당이다. 필리포 캄펠... 2018-12-18 14:30 [오준엽]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여섯 번째 이야기

프란체스코 대성당 앞 정원 위로 난 도로에서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을 다시 감상한다. 검은 구름으로 뒤덮인 하늘이지만 밝게 빛나는 대성당의 모습에서 그 의미를 생각해본다. 세상은 여전히 컴컴... 2018-12-15 13:00 [오준엽]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다섯 번째 이야기

11시반 오르비에토를 출발하여 아씨시(Assisi)로 향한다. 아씨시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중간에 식사를 하고는 2시에 도착했다. 가이드는 식당에 도착하기 전 40분 동안 이탈리아의 역사를 들려줬다. 로... 2018-12-12 16:00 [오준엽]

[건강 나침반] 맛있는 술, 간편한 안주… 홈술 부른다

글·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 최근 외식물가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확산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사... 2018-12-10 08:18 []

[건강 나침반] 연말 계속되는 술자리 걱정된다면?

글·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연말이면 각종 송년회를 비롯한 술자리가 잇따르기 마련이라 평소 술을 자제하던 사람들도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다... 2018-12-09 11:01 []

[건강 나침반] 위식도역류질환 바로 알기

글·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지웅 교수 가슴 한복판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증상, 혹은 신물이 확 올라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우... 2018-12-08 05:00 []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네 번째 이야기

포폴로궁전의 2층 베란다에 서면 우리가 걸어온 좁은 골목 위로 솟아있는 시계탑을 볼 수 있다. 모로의 탑(Torre del Moro)이라고 하는 47m 높이의 이 탑은 13세기 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고대에는 델라 테자 (Della Terz... 2018-12-07 18:30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