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필의 視線] 천안 향토사학자 임명순과의 인연
알고지낸 20여 년간 가끔씩 천안향토사 신자료 발굴로 놀라게 하는 선배가 있다. 고교 10년 위인 임명순이다. 그는 유관순 열사 관련 신자료 발굴로 유명하다. 27일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학술대회서 독특한 글을 발표한다. 제목은 ‘광복 후의 유관순 열사의 부활’ 이다. 유 열사는 1947년 순국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1940년 말부터 1950년대 걸쳐 선양작업이 대대적 일어났다. 그의 주장은 이런 유 열사 선양작업이 4·19혁명 고교생 참여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 한 증거로 4·19 직후인 1960년 5월 4일자 동아일보 ...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