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비에도 ‘해갈 역부족’…강릉 저수율 26.7%, 공공수영장 전면 중단
강원 강릉지역에 최근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지만,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여전히 30% 아래를 유지하며 가뭄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강릉시는 14일 기준 저수율을 ‘경계’ 단계로 유지하고, 공공수영장 운영 중단과 일부 공공화장실 사용 제한 등 물 절약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6.7%로, 가뭄 위기단계 기준 중 ‘경계’에 해당한다. 주 공급원인 왕산댐 유역에는 약 30mm의 비가 내렸으며, 강릉시는 이를 바탕으로 댐 저수율이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