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박정희공항’ 명칭 논란…정치권 갈등 심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월 경북도의회에서 '박정희공항'으로 명명하자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추진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시도민 추진위원회까지 발족했다. 국민의힘 측은 프랑스의 ‘드골공항’, 미국의 ‘케네디공항’ 등 세계적 사례를 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