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노란 개나리’ 선명…
- 도심 곳곳, 개나리와 목련 활짝 피어나 - 응봉산은 노란개나리가 바위산 덮어 휴일인 어제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23도를 넘나들면서 그 동안 언제 몽우리를 터뜨릴까 고민 중이던 봄꽃들이 일제히 피어난 듯하다. 종일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 25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이 온통 노란 개나리로 물들었다. 응봉산은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는 높이 81m의 바위산으로 매년 3월이면 산 전체가 개나리꽃으로 가득 차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곳 중 하나이다. 대학연합 사진동아리 ‘필터’ 회원인 권우진(25) 씨...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