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잠원동 건물 붕괴로 예비부부 참변 "자기 품에서 죽은 지 아는 듯“…경찰·소방, 현장 합동감식
어제(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었던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예비부부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후 잔해에 깔린 차에 갇혀 있던 남성 황 모 씨(31)는 중상을 입었고, 황 씨의 예비신부 이 모 씨(29)는 끝내 숨졌는데요. 중상을 입은 황 씨가 이송된 응급실을 찾은 가족들은 “(황 씨가 예비신부에 대해) 얘기도 안 하고 물어보지도 않고 있다.”며 “자기 품에서 죽은 지 아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어제(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씨의 유족은 사고가 난 건물 철거업체 관... [원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