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이 안 팔린다’ 2Q 암울한 패션업계…뷰티·식품 ‘구원투수’ 될까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이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뷰티·식품 등 비(非)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침체와 소비 양극화로 패션 부문 역성장이 두드러지자,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51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36% 감소했다. MLB, 디스커버리 등을 운영하는 F&F는 매출 3789억원, 영업이익 840억원으로 각각 3.2%, 8.5% 줄었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의 매출은 3381억원으로... [심하연]